나의 색깔

lily717.egloos.com

포토로그 마이가든



갈등, 저울질..?? 惑.....

"예전에 아이보우(相棒)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오노다 관방장님의 말투 예찬론을 한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이 분의 말투는 천박한 말을 해도 천박하게 들리지 않는 포스가 있어요.

어휘선택이 너무 좋으신 분.

(누누히 이야기하지만, 하늘 위에서 모든 걸 알고 있다는 듯 내려다보는 분, 너무 좋습니다)

 

정말, 아이보우 내에서 최강자라고 자부할 만한 분이죠...(그리고 내게는 한국배우 중 그가 제일 눈에들어온다.)

그렇지만 오노다씨는 전형적인, 고풍적 일본이라구요.

양복을 입고 있지만 기모노를 입혀두면 더 좋을 분위기랄까.
오노다씨가 우쿄씨를 찾아가 이야기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아아, 여기서 오노다씨가 우쿄씨에게 오카에리, 라고 하는 것도 좋았다)

 

여기저기 얼글 들이밀고 다닐 것 같아서, 라면서 걱정하는 척.

사실은 이 분, 걱정 하나도 안 하고 있는듯한 얼굴을 합니다.

언제나 예의상 저런 말을 던지는 오노다씨가 사랑스럽다니까요

그리고, 어땠어? 하는 물음에 우쿄씨가 세토우치씨는 범인이 될 수 없습니다, 라고 대답하자

"그럼, 자수한 건 거짓말이라는 건가? (つまり、自首は虚言って言う事?)"

라고 하십니다.

네, 虛言, 쿄겐입니다.

虛, 우소가 아니라 쿄겐입니다.

게다가 상황이 상황인 만큼, 狂言, 쿄겐도 됩니다.

이 얼마나 멋진 말장난입니까

관방장님, 란포R에서도 그렇지만, 그 하늘 저 높은 곳에 서서 사람 내려다보는 그 모습,

아울러 가볍게 남의 앞에 무릎 꿇고, 간단하게 "이래도 너한텐 안 먹히겠지?" 하며 포기하고

가볍게 일어서는 당신의 모습.."

나의 일본 배우를 평한(그것도 내가 그를 발견한 그 드라마의 캐릭터말이다.) 어느 분의 감상이다. 밑줄 친 부분이 내가 총애하는 두 배우에 대해 느끼는 대체적인 공통점인데, 특히나 초록색 부분은 거의 정확히 일치하는 느낌이다.(둘 다 소리를 지르거나 하면 매력이 반감된다. 특히나 오노다씨는 많은 작품에서 어떤 내용의 말을 해도 거의 톤이 변치 않는다.) 

虛言, 쿄겐입니다.狂言, 쿄겐도 됩니다.

이 얼마나 멋진 말장난입니까

사실 이 말은 사건의 수사시작을 위해 몸 날리는  자신의 상관(직속은 아니지만 전직 장관-오노다씨는 실세라지만 어쨌든 차관이니..)에 대해서만 하는 말이 아니라 지금 얼굴을 맞대고 있는 스기시타씨에게 날리는 말이기도 하다.  

이 분의 말투는 천박한 말을 해도 천박하게 들리지 않는 포스가 있어요.

어휘선택이 너무 좋으신 분.

(누누히 이야기하지만, 하늘 위에서 모든 걸 알고 있다는 듯 내려다보는 분, 너무 좋습니다)


'씨발놈', '쇼부', '좇같은 새끼', '세상을 엿먹이겠다'..라 하는데도 (극중에서) 천박해 보이지 않는다. 

이 분의 말투는 천박한 말을 해도 천박하게 들리지 않는 포스가 있어요.

어휘선택이 너무 좋으신 분..

그 하늘 저 높은 곳에 서서 사람 내려다보는 그 모습,

아울러 가볍게 남의 앞에 무릎 꿇고, 간단하게 "이래도 너한텐 안 먹히겠지?" 하며 포기하고(모든 것을 알고 있는 선녀앞에서 나뭇꾼이 도끼질을 하면 뭐하겠나.. 나뭇꾼 아이야, 요즘은 선녀도 진일보했단다...)

가볍게 일어서는 당신의 모습.."(애원하듯 매달리는 것을 보면 그는 약간은 다른 모습이긴 하나)

이 모습을 보면...

굳이 선택하거나 우열을 매기기 어려운 백중세의 매력이다.
인형으로 삼기에는 한국의 이쁜이가 여러모로 적합하나..

아아, 재기 힘들다...*^^*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lily717.egloos.com/tb/1449288 [도움말]

덧글

  • miyu 2007/09/03 10:43 # 삭제 답글

    맞아요~
    하늘위에서 모든 걸 알고있다는 듯 내려다보는..
    그 때문인지 범접할 수 없는 힘이 있습니다.
    가까운 듯 멀리 있고..
    어떤 역,,단어를 써도 전혀 천박하지 않은..

    오노다씨..이분의 드라마를 접해보진 않았지만 역시 그런 매력을 갖춘 분이군요~
  • lily 2007/09/03 11:28 # 답글

    아름다운 선녀이죠?^^ 날개오에 구애받지 않고 훨훨 나는, 아니 항상예비 날개옷이 있는 선녀입니다..^^

    강권(?)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일본배우분에 대해서도 칭찬을 했으므로조금 더 정보를 알려드린다면 저는 이분을 "파트너"(아이보우)라는 드라마에서 알게되었는데 역시 이분에도 '홀랑'빠져버렸습니다. 지금 5시즌까지 완료된드라마인데 주요 배역이긴 하나 모든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것은 아니고.. 만일 제 칭찬으로 인해 이분의 매력(?)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신다면 한번시도해보셔요. 우선 1시즌의 1,2,5,11,12화가 있습니다^^;(스기시타씨와 정말 길고 긴 애증의 역사를 자랑하는데) 그리고 만일 이렇게 많이 시도하시기 귀찮으시면 5시즌의 마지막 에피소드만 보셔도 길고긴 애증의 역사는 알 수 없으나 특유의 매력은 잘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제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데..miyu님께동영상을 보내드리려고 하면 자꾸 에러가 뜨더군요.(1시즌은 제게 없지만) 무슨 까닭일지?(혹 어떤 차단 프로그램을 쓰시나요?) 파일은 아마 이용하시는 클럽박스에도 있을듯 하고 www.orangefile.com에도 있습니다.(물론 유료다운로드 사이트지만)

    완전히 오노다씨 얘기밖에 안했는데.. 이분도 (제눈에)참 매력있는 배우라 보이기에 선전에 힘 좀 썼습니다^^;;;
  • miyu 2007/09/03 15:04 # 삭제 답글

    다음메일이 스팸방지는 하고있지만 웬만한 멜은 다 들어오는데.. 이상하네요..
    주소는 miyu71@hanmail.net
    대용량은 다음만 되죠?..
    음.. 쓸데없는 메일 다 지워봐야겠네요..

    그리고,, 파트너 라는 드라마 파일 찾기 힘드네요..
    5시즌 1화밖에 못찾았어요.
    한번 더 찾아봐야 할 듯 싶네요^^
댓글 입력 영역